4장에서는 능숙하게 설명하기 위한 몇 가지 기술과 자료 작성법 등을 소개한다.
설명력의 응용 편으로 몇 가지 방식들이 있다.
상대를 끌어당기는 '통설 BUT' 설명법
- 보통 알려지기로는 OO 이다(통설). 그러나(but) 실은 OO 이다.
설명 도입부에서 이렇게 제시한 후 각 요소의 설명으로 들어간다.
- 지금까지 이렇게 이해했겠지만, 실은 OO 이다.
→'통설 But' - 그것은 이런 것이다.
→자세한 설명, 핵심은 최대 세 가지로 압축 - 예를 들면 OO 이다.
→구체적인 예, 에피소드, 데이터 제시 - 즉 이렇다.
→전체 정리
논문이 대부분 이런 형태를 취한다. 통설을 제시하고 '사실은' 이라고 하면서 내용을 전개해간다. 단, 논문에서도 통설 소개가 너무 장황하면 서론이 길어져 글이 지루해질 수가 있기 때문에 설명할 때 통설 부분을 압축해야 한다. 즉, 서두를 얼마나 간결하고 강렬하게 전하느냐가 설명의 달인이 되느냐 되지 못하느냐의 갈림길이다. 또한 의외성이 클수록 듣는 사람의 마음을 초반부터 확 끌어당길 수 있다.
이득이 된다는 느낌을 준다.
상대는 듣는 게 이득이라고 느끼면 설명에 더 진지하게 몰입한다.
예를 들어
"이건 어제 막 집계한 최신 데이터 인데...", "이건 비공개 데이터지만...", "이렇게 하면 매우 재밌어진다." , "사실은 여기가 핵심이다." 등
금전적인 이득이 아니라 이득이 된다는 느낌을 주면 된다.
키워드의 연관성을 시각화 한다.
도해를 만들때 사진, 영상 같은 기본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손글씨'와 '색'을 활용하면 훨씬 효율적이다.
사람들은 결론부터 듣기를 원한다.
꼼꼼하고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의식 강한 사람 중에는 시계열에 너무 집착하여 순서대로 자세하게 설명해가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설명 하다 보면 대부분 빙빙 돌려 말하느라 시간만 허비하게 될 뿐이다.
설명할 때는 기본적으로 목표 지점을 먼저 제시한 다음, 시계열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문제의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시계열에 너무 집착한다면, 처음 부터 설명하기 보다는 결론에서 부터 그 역으로 설명하는 것도 상대를 이해시키기 좋은 기법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맺음말을 정해놓고 설명을 시작하라.
설명을 끝낼 때는 능숙한 맺음말이 필요하다. 앞서 소개한 포맷에 따라 설명을 구성하여 간결하게 설명하면 너무 속도감이 있어 상대의 기억에 남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사태를 피하려면 지금까지 한 설명의 중요한 부분을 정리하여 짧은 문구로 끝맺는 것이 좋다. 반대로 능숙한 설명이 되지 않았더라도 마지막에 요점을 정리하여 간결한 문구로 전하고싶은 말을 재확인하여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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